아빠 안주 3종 세트 | 봉이아빠요리 #136

오늘 오후에 이걸 보시고, 퇴근하게 되면 아마 집에 들어가기전 마트에 가게 될것 입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사서 꼭 한잔 하게 될 운명을 맞이 하게 되니...... ^^%

아빠를 위한 간단한 술상 안주 몇개 올려 봐요

 

- 냉동실에서 사망 선고를 받은 돼지고기 수육약간

- 기성품 쭈꾸미 (어디껀지 모름)

- 1천원짜리 우동면발과 1500원짜리 어묵으로 만든 뜨끈한 어묵탕

- 홈플러스에서 예전에 가져온 안창살에 청경채와 양파를 넣고 만든 안창살 야채 볶음

 

위에 사진은 완성품 입니다. 

 

냉장고와 냉동실에서 사망 선고를 받고 몇일 있었던 아까운 돼지고기 수육을 꺼내 봅니다.

죽은 자를 살리는데 봉이아빠만한 사람이 없죠...

이때 저는 빵칼로 썰면 잘 썰리더라구요 

 

이녀석들을 후라이팬에 정갈하게 놓고 

 

참소스와, 맛간장, 소주, 물엿 약간으로 만든 소스를 넣고 쪼려 줍니다. 

 

그 사이 와이프가 예전에 사둔 쭈꾸미가 해동이 끝나서 웍으로 들어가고 

어묵은 지난번 멸치 다시 육수 만들어 둔거에 맛간장, 오뚜기 멸치육수 농축액등을 넣고 끓여 줍니다. 

우동면을 깜빡하고 너무 일찍 넣었네요 마지막에 넣어야 하는데 .... 

사실 이 세가지 요리는 따로 따로 한것으로 보이지만 

모두 한방에 했지요 ^^% 

시간이 별로 들지 않았어요 

 

1번타자가 나오고 

 

2번타자도 바로 나옵니다. 

어묵 , 우동탕은 식을까봐 잠시 뚜껑을 덮어 두었구요 

바로 안창살 청경채 볶음을 시작함

 

이녀석 양념이 약간은 되어 있는 녀석입니다. 

 

잘 굽다가 양파를 넣고 

 

청경채도 넣고 

볶아 줍니다. 

 

이때 소주, 마늘, 후추, 굴소스 약간을 더 넣고 볶아 줍니다. 

 

그리고 물을 약간 넣고 끓이다가 전분가루 넣고 걸죽하게 만들어 줬어요

 

 

완성

 

문제가 발생... 배터짐....술먹다가... ^^%

밥은 하나도 못먹음.... <- 와이프 화냄...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