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지야채볶음과 주말 술상 | 봉이아빠요리 #16

^^% 주말에 저를 위해 차려본....술상을 올립니다. ㅋㅋㅋ

사실 매일 매일 차리고 있지만요 .

이날은 아들 저녁반찬을 핑계로 해서 소야를, 그리고 옆에 따로 아빠를 위한 술상을 차려 봅니다. 

 

그래서 제목을 야채소세지볶음으로 뺄까...아빠안주로 할까 하다가 

주말이니 아빠안주로 ^^% 

 

냉장고에 있는것들을 꺼내보고 

 

햄은 1200원짜리 마트에서 파는 작은걸로 퇴근할때 사왔어요 

칼집을 내고 

 

 

저는 소세지 할때 항상 끓은 물에 데친다음에 해요 

그래야 좀 나쁜 것들이 빠진다고 알고 있어요 

물을 팔팔 끓여 줍니다. 

끓는 물에 소세지를 넣어 줍니다. 

그사이 야채들을 잘 썰어 두었고요 

 

오늘 사용할 것들 

 

웍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야채들을 볶아 줍니다.

예전에는 저두 양파부터 볶고 이렇게 했는데 

요즘은 그냥 야채는 다 넣고 볶아요 ㅎㅎㅎ

어느정도 익으면 

 

끓는 물에 데쳤던 소세지를 넣구요 

 

조금 볶다가 케첩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 하는 유자소스도 약간 넣어 주고요 

여기서 변형... 아빠들만을 위한 소야를 할때는 여기서 청량고추를 썰어서 넣어 주면 

맛이 더 좋아요 매콤하고요 참고요 

마지막에 담아주고 깨를 솔솔 뿌려주면 끝 .... 일단 완성

 

소주를 냉큼 가지고 오라.... 

 

약간 허전한것 같아서 

매운 갈비 만두를 한번 쪄줍니다.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면 곰방 됩니다. 

이렇게 한상을 차렸으나....

뭔가 또 부족함을 느낀 아빠는

아까전에 먹다가 남은 된장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청량고추 팍팍 넣고 

 

드디어 장고의 시간을 거쳐 완성된 아빠의 주말 술상... 

 

아들아 한잔 따라 보거라....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